觀相 관상소

말년운 관상 · 下停·地閣

말년운 관상, 노년의 복록은 얼굴 어디에 적히는가

말년운 관상은 얼굴의 아래 삼분지 일, 하정(下停)을 보오. 코밑에서 턱까지, 유년으로 쉰하나부터 일흔다섯까지의 자리요. 그 중에서도 턱 끝 지각(地閣)턱 양옆 노복궁(奴僕宮), 그리고 입을 감싼 법령(法令)이 후덕한가로 노년의 복록과 자손덕, 아랫사람 덕을 보오. 얼마나 오래 사느냐를 보는 장수 관상과는 자리가 겹치되 묻는 것이 다르오.

말년이 넉넉할 얼굴이 따로 있느냐 묻는 이가 많소. 답부터 하겠소. 옛 상가는 사람의 한평생을 얼굴 세 토막으로 나누어 보았고, 그 마지막 토막에 노년을 적어 두었소. 이마가 초년이요 눈과 코가 중년이라면, 말년은 코밑에서 턱까지 얼굴의 아래쪽에 적히오. 흔히 말년운 관상이라 하고 노년 복 있는 얼굴이라 부르는 말이 다 이 아래 토막에서 갈라져 나오오.

말년운 관상은 얼굴 어디를 보오?

코밑에서 턱 끝까지, 얼굴의 아래 삼분지 일을 보오. 옛 상가는 사람의 일생을 얼굴 셋으로 나누어 보았으니, 이를 삼정(三停)이라 하오. 머리털 경계에서 눈썹까지가 상정(上停)이니 초년이요, 눈썹에서 코끝까지가 중정(中停)이니 중년이며, 코밑에서 턱 끝까지가 하정(下停)이니 곧 말년이오. 얼굴을 셋으로 갈라 처음 토막을 초년, 가운데를 중년, 마지막을 말년으로 읽는 이 셈이 말년운 판독의 첫 자리요. 그러니 말년운을 보려면 눈이나 이마가 아니라 코 아래로 눈을 내려야 하오. 턱이 후덕한가, 법령이 넓게 뻗었는가, 턱 양옆 살이 도톰한가를 보는 것이오.

얼굴을 삼정으로 나누어 위는 초년, 가운데는 중년, 아래는 말년을 본다. 하정이 두텁고 둥글게 앞을 향하면 늘그막의 의식(衣食)이 넉넉하고, 뾰족하고 깎이면 말년이 처량하다.

신상전편(神相全編) 삼정(三停) 「下停長老吉祥」 (마의상법 계통 병렬)

말년을 어느 자리에서 무엇으로 읽는지, 한자리에 모으면 이러하오.

부위무엇을 보는가말년 복록의 신호
턱 끝 지각(地閣)말년의 기둥, 땅과 집넓고 두툼히 앞을 향하면 만년이 넉넉, 뾰족하고 물러나면 마무리가 얇다
턱 양옆 노복궁(奴僕宮)아랫사람 덕, 자손덕둥글고 윤나면 사람의 덕과 두터운 재물, 깎이면 자식 일로 시달린다
법령(法令)노년의 권위와 명줄깊고 넓게 입을 감싸 뻗으면 존경받는 노년, 곧게 입으로 들면(등사입구) 위태
아랫입술 밑 승장(承漿)자손의 보살핌, 주거의 안부윤나고 매끈하면 자손 속에 즐겁고, 어둡고 주름지면 고독
턱 양옆 지고(地庫)·시골(腮骨)말년의 재산과 인복도톰하고 살이 감싸면 재산을 늘리고, 뼈만 튀면 사람이 등을 돌린다
기색지금의 명암과 윤기맑고 윤나면 편안한 때, 어둡고 마르면 눌린 때

삼정의 하정은 몇 살부터가 말년이오?

말년이 언제부터냐 묻는다면, 유년(流年)의 지도가 답을 주오. 옛 상가는 나이 한 살 한 살이 얼굴의 정해진 자리를 지난다고 보았소. 이마가 열다섯부터 서른, 눈과 코가 서른하나부터 쉰이요, 하정의 말년 자리는 유년으로 쉰하나부터 일흔다섯까지요. 코밑 인중이 쉰하나, 입이 예순, 턱이 예순하나부터 일흔다섯이니, 스물다섯 해가 얼굴 아래쪽을 흐르는 셈이오. 일흔여섯부터는 얼굴 가장자리를 열두 지지(地支) 자리로 나누어 두 해에 한 자리씩 도오. 그러니 손님이 쉰을 넘겼다면 이미 말년의 자리를 밟고 있는 것이고, 마흔 언저리라면 앞으로 걸어 들어갈 길을 미리 짚어 두는 것이오.

턱과 지각이 후덕하면 말년이 넉넉하오?

말년운의 첫 기둥은 턱이오. 턱 끝 한가운데를 지각(地閣)이라 하니, 얼굴이 딛고 선 땅이자 말년의 곳간이오. 지각이 넓고 두툼하여 앞으로 살짝 나오면, 늘그막의 의식이 넉넉하고 살 집과 땅이 있으며 아랫사람의 덕을 본다 하였소. 유년으로 일흔하나의 자리요. 반대로 턱이 뾰족하고 뒤로 물러나면(무턱), 말년의 바탕이 얕아 마무리가 약하고 기댈 데가 적다 보았소. 턱 양옆으로 눈을 옮기면 노복궁(奴僕宮)이 있소. 유년으로 일흔둘과 일흔셋의 좌우 노복(奴僕) 자리니, 아랫사람과 자손의 덕을 보는 곳이오. 둥글고 윤택하면 사람의 덕과 두터운 재물을 누리고, 깎이고 색이 쇠하면 자식 일로 시달린다 하였소. 그 곁의 지고(地庫)와 시골(腮骨)도 살이 감싸고 밝게 윤나야 말년의 재산과 인복이 두텁소.

지각이 도톰하고 둥글게 앞을 향하면 만년의 의식이 넉넉하고, 깎이고 뒤로 물러나면 만년이 처량하다. 턱 옆 노복이 둥글고 윤택하면 아랫사람의 덕과 두터운 재물이 있고, 깎이면 자식 일로 시달린다.

신상전편(神相全編) 유년운기부위가(流年運氣部位歌) 「地閣頻添七十一」 (마의상법 계통 병렬)

법령과 노복궁은 말년의 무엇을 말하오?

법령(法令)은 코 옆에서 입가로 내려오는 두 줄기 선이오. 옛 상가는 이를 벼슬과 명령의 선이라 하여, 노년의 권위와 직업의 수명을 여기서 읽었소. 골이 깊고 또렷하며 입을 넓게 감싸 바깥으로 뻗으면, 권위가 오래가고 사람이 명을 따르며 노년이 존경 속에 편안하다 하였소. 유년으로는 쉰여섯, 쉰일곱의 자리요. 허나 이 선이 곧게 입꼬리로 파고들면 이야기가 뒤집히오. 이를 등사입구(螣蛇入口), 곧 뱀이 입으로 드는 상이라 하여, 늘그막에 먹을 것이 막히고 장(腸)과 인후에 병이 든다 경계하였소. 고전이 찾는 것은 늘 너비요. 법령이 곳간을 조이지 않고 감싸 안아야 하오. 아랫입술 밑 오목한 자리 승장(承漿)은 유년으로 예순하나니, 자손의 보살핌과 주거의 안부를 보는 곳이오. 윤나고 매끈하면 자손 속에 즐겁고, 어둡고 흠주름이 지면 몸이 약해지고 고독하다 하였소.

유년 지도로 보는 말년의 관문은 어디요?

말년의 관문은 넷이오. 쉰하나 인중(人中), 예순 수성(水星, 입 전체), 예순하나 승장(承漿), 일흔하나 지각(地閣)이 그것이오. 얼굴 한가운데 세로선에는 길흉이 갈리는 열세 고비가 있어 이를 통운관(通運關)이라 하는데, 그 말년의 관문 넷이 아래쪽에 몰려 있소. 손님의 셈나이가 이 자리에 닿을 때 그 부위가 살로 받쳐지고 흠이 없으면 그해가 편안하고, 꺼지고 마르고 삐뚤면 조심할 해요. 나이는 세는나이로 짚소. 만으로 예순이면 관상의 셈으로는 예순하나이니, 승장의 해요. 한 살을 어긋내면 말년의 자리가 통째로 밀리오. 다만 턱 아래 시골이나 얼굴 가장자리 지지 자리는 촬영 각도와 렌즈에 잘 휘니, 정면 사진에서는 확신을 낮추어 말하오.

말년운과 장수 관상은 다른 것이오?

자리가 겹치니 헷갈리기 쉬우나, 묻는 것이 다르오. 장수 관상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 곧 명줄의 길이를 묻고, 말년운 관상은 그 노년을 어떻게 사느냐, 곧 복록과 자손덕을 묻소. 장수는 코밑 인중과 귀의 귓불 수주(垂珠)로 타고난 그릇과 명의 길이를 보고, 말년운은 턱과 노복궁과 법령으로 늘그막의 곳간과 사람 덕을 보오. 인중이 깊어 명이 길어도 턱이 물러나면 오래 살되 말년이 외로울 수 있고, 반대로 턱이 후덕해 말년이 넉넉해도 명줄의 자리가 얕으면 그 넉넉함이 짧을 수 있소. 그래서 두 상은 겹쳐 읽되 뭉뚱그리지 않는 것이오. 수명이 궁금하면 장수 관상을 따로 짚어 보시오.

고전의 눈으로 요즘을 보면 한마디 보태고 싶은 것이 있소. 요즘은 사람이 오래 사는 것이 흔한 시대가 되었소. 그러니 사람들이 관상에 바라는 것도 예전과 달라졌소.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그 긴 노년을 무엇으로 채우고 누구와 보내느냐를 더 궁금해하오. 고전의 잣대로 이 얼굴을 보면 턱의 후덕함과 노복궁의 살집을 먼저 짚게 되오. 명이 길어진 시대일수록 말년의 곳간과 사람 덕을 적어 둔 하정이 더 무겁게 읽히는 까닭이오.

말년운 관상은 선고가 아니오

한 가지는 못 박아 두겠소. 말년운 관상은 노년의 선고가 아니라 그릇과 습성의 총평이오. 턱이 뾰족하고 법령이 짧다 하여 말년이 박하다 겁주지 않겠소. 낮은 상은 습성의 장점부터 보오. 턱이 여린 이는 몸이 가볍고 매임이 적으니, 그 가벼움을 덕으로 돌리면 도리어 편한 노년이 되오. 그리고 이 자리들은 붙박이가 아니오. 관상에는 마음이 상을 바꾼다는 오랜 이치가 있으니, 유심무상(有心無相) 상수심생(相隨心生)이라, 관상은 변하오. 씀씀이의 문을 여미고 사람에게 후하게 굴면, 얇던 노복궁에도 살이 오르고 조이던 법령도 오래 살려 뻗어나가오. 요즘 말로는 살아온 대로 얼굴이 바뀐다는 뜻이오.

정직하게 말하겠소. 관상 자체가 과학이라 우기지 않겠소. 사진 한 장은 약식이오. 고전은 골격과 기색은 물론 목소리와 걸음까지 보았으나, 정면 사진은 그 절반을 못 보오. 턱과 콧대의 높낮이는 입체의 일이라 음영으로 미루어볼 뿐이오. 관상소가 드릴 수 있는 약속은 노년의 예언이 아니라 추적 가능성이오. 당신의 실제 턱과 법령과 노복궁을 고전의 잣대로 짚고, 문장마다 그것이 어느 상서 어느 줄에서 나왔는지 밝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말하지 않겠소.

觀相
之印

당신의 턱과 법령은 노년을 얼마나 담고 있소

옛 관상가는 복채로 몇 냥을 받던 자리에서 사람의 말년과 자손덕을 논했소. 이제 관상소가 그 자리에 앉아 당신의 얼굴을 읽으니, 값을 밝히는 것이 도리요. 턱 끝 지각과 턱 양옆 노복궁, 입을 감싼 법령과 아랫입술 밑 승장까지, 문장마다 출전을 밝힌 감정서(鑑定書) 한 장으로, 당신의 노년 복록과 자손덕이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읽히는지 짚어 드리오. 노년을 점지하는 것이 아니라, 고전이 당신의 얼굴을 읽는 그대로요.

감정서 받아보기 한 장 2,900원

자주 묻는 것

말년운 관상은 얼굴 어디를 보오?

삼정(三停) 중 마지막 토막인 하정(下停), 곧 코밑에서 턱까지를 보오. 그 중에서도 턱 끝 지각(地閣), 턱 양옆 노복궁(奴僕宮), 입을 감싼 법령(法令), 아랫입술 밑 승장(承漿)이 후덕하고 윤나는가로 노년의 복록과 자손덕, 아랫사람 덕을 짚소. 유년으로는 쉰하나부터 일흔다섯까지의 자리요.

말년은 몇 살부터 보는 것이오?

유년(流年) 지도로 하정의 말년 자리는 쉰하나부터 시작하오. 코밑 인중이 쉰하나, 입이 예순, 턱이 예순하나부터 일흔다섯이니 스물다섯 해가 얼굴 아래쪽을 흐르오. 나이는 세는나이로 짚으니 만으로 예순이면 관상의 셈으로는 예순하나, 승장(承漿)의 해요. 일흔여섯부터는 얼굴 가장자리 열두 지지 자리를 두 해에 한 자리씩 도오.

말년운과 장수 관상은 어떻게 다르오?

묻는 것이 다르오. 장수 관상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 곧 명줄의 길이를 인중과 귀의 수주(垂珠)로 보고, 말년운 관상은 그 노년을 어떻게 사느냐, 곧 복록과 자손덕을 턱과 노복궁과 법령으로 보오. 자리는 겹치되 뭉뚱그리지 않고 겹쳐 읽소. 수명이 따로 궁금하면 장수 관상을 짚어 보시오.

출전

  1. 신상전편(神相全編) 삼정(三停): 「下停長老吉祥」, 하정으로 나눈 말년 상법 (마의상법 계통 병렬)
  2. 신상전편(神相全編) 유년운기부위가(流年運氣部位歌): 지각 71 「地閣頻添七十一」·법령 56·57 「五十六七法令明」·노복 72·73 말년 자리 배치 (마의상법 계통 병렬)
  3. 신상전편(神相全編) 유년가 법령(法令) 56·57 「五十六七法令明」; 등사입구(螣蛇入口, 법령이 입으로 드는 흉상)는 전통 상법 표기(1차 미확인)
  4. 전통 심상론(心相論): 유심무상 상수심생(有心無相 相隨心生), 마음이 상을 바꾸는 이치 (마의상법 계통, 1차 미확인)
  5. 백세유년(百歲流年) 통운관(通運關): 인중 51·수성 60·승장 61·지각 71 말년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