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相 관상소

광대 관상 · 顴 권세와 실행력

광대 관상, 코를 받치는 신하요

광대는 얼굴의 권(顴)이오. 코라는 임금을 좌우에서 받치는 두 신하, 그것이 광대요. 세상으로 밀고 나가는 실행력과 사람을 거느리는 장악력, 마흔여섯 마흔일곱의 권세가 이 자리에 적혀 있소.

광대부터 짚어 보오. 코가 얼굴 한복판에 앉은 임금이라면, 광대는 그 임금을 좌우에서 받치는 두 신하요. 옛 상서는 이를 권(顴)이라 적었소. 임금이 아무리 높아도 받드는 신하가 없으면 그 권세를 오래 지키지 못하는 법이오. 광대는 그 사람이 세상으로 밀고 나가는 힘, 곧 실행력과 사람을 거느리는 장악력을 적는 자리요.

광대 관상이란: 권(顴), 코를 받치는 신하요

얼굴을 다섯 봉우리로 나눈 오악(五嶽)에서 코는 한가운데 중악(中嶽)이고, 좌우 광대는 동악(東嶽)과 서악(西嶽)이오. 나머지 봉우리들이 가운데 코를 향해 받들듯 감싸야 좋은 얼굴이라 보았소. 광대 홀로 높은 것을 치지 않고, 코를 받치는 균형을 보는 것이 이치요. 또 광대는 뼈의 자리이나 뼈만 봐서는 아니 되오. 단단한 뼈가 살로 잘 덮이고 윤기가 돌아야 길하오. 뼈만 앙상하게 드러나면 도리어 흉으로 기우오.

얼굴에 다섯 봉우리가 있으니 코가 가운데 임금 자리요, 좌우 광대와 이마와 턱이 이를 받쳐 조공하듯 감싸야 한다. 홀로 우뚝한 봉우리는 받드는 이가 없어 그 높음을 지키지 못한다.

상리형진(相理衡眞) 오악(五嶽)

광대 관상이 보는 것, 실행력과 대인 장악력

광대는 행동력과 돌파력, 권세의지와 대인 장악력을 적소. 옛 유년법(流年法)으로는 마흔여섯, 마흔일곱의 나이가 이 광대에 걸려 있소. 생김에 따라 이렇게 갈리오.

생김읽는 뜻
알맞게 발달하고 살로 덮여 윤기 추진력과 사회활동, 대인 장악력이 두루 좋은 길상이오.
옆으로 넓게 벌어짐활동 반경이 넓고 사람을 크게 상대하는 스케일이 큰 자리요.
정면으로 뾰족하게 돌출돌파력은 세나 조급하고 불안하여 급히 서두르오.
뼈만 앙상하게 드러남 고집과 독선으로 굳어 사람을 잃고 외로운 흉상이오.
거의 없이 밋밋함추진이 약하고 수동적이라 존재감이 옅소.

요즘 말로는 조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힘, 일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실행력이 여기 담겼다 하겠소. 허나 그 힘이 제값을 하려면 코라는 중심이 받쳐 주어야 하오.

광대 세고 코 약하면, 객반위주(客反爲主)를 경계하오

광대 관상에서 가장 크게 경계하는 것이 이것이오. 광대는 세찬데 코가 약한 얼굴이오. 신하가 임금을 누른 격이니, 이를 객반위주(客反爲主),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을 한다 하오. 영향력과 활동력은 있으나 제 중심이 여려서, 남에게 이용당하거나 배신당하기 쉽소. 지위를 얻어도 오래 지키지 못하고, 애써 남 좋은 일만 하다 무너지기도 하오. 반대로 코가 튼튼하고 광대가 그를 받쳐 주면, 그것이 옛 상서가 이상으로 친 리더의 상이오.

광대는 코를 좌우에서 받드는 신하다. 신하가 세고 임금이 약하면 주객이 뒤바뀌어(客反爲主), 권세를 잡아도 지키지 못하고 도리어 남을 위해 수고한다.

마의상법(麻衣相法) 관골(顴骨)

광대뼈 나온 관상, 흉이 아니라 활동 반경이오

광대뼈가 나온 관상을 두고 팔자가 세다, 드세다며 겁부터 주는 말이 많소. 허나 광대가 옆으로 넓게 퍼진 것은 활동 반경이 넓고 사람을 크게 상대하는 스케일이오. 정면으로 뾰족하게 솟은 것만 조급함으로 보지, 살이 잘 덮여 윤기가 도는 넓은 광대는 흉이 아니라 밀고 나가는 힘이오. 다만 그 힘이 코라는 중심을 넘어서지 않아야 하오. 광대 하나로 사람을 드세다 못 박지 않소.

광대 없는 관상과 남녀 차이

광대가 거의 없이 밋밋한 얼굴은 어떻소. 추진이 약하고 앞에 나서기보다 물러서는 습성이오. 허나 이는 낮은 상이 아니라 다른 결이오. 부딪고 밀어붙이는 대신 사람과 척지지 않고 곁을 고르게 두는 것이 이 얼굴의 장점이오. 광대는 살이 오르고 기색이 도는 자리라, 밋밋해도 세월과 함께 도톰해지면 달리 읽히오.

남자와 여자를 달리 보느냐 묻는 이가 많소. 광대를 읽는 이치는 남녀가 같소. 실행력과 장악력의 자리라는 데에 남녀가 없소. 여자의 드러난 광대를 두고 팔자를 논하던 옛 통념이 있으나, 그것은 상법의 이치가 아니라 시절의 편견이오. 오늘은 여자의 광대도 제 실행력과 제 활동 반경으로 읽는 것이 옳소.

광대는 코와 함께 보오

끝으로 정직하게 말하겠소. 광대는 코 없이 홀로 읽지 않소. 세찬 광대도 코가 받쳐 주면 리더의 상이 되고, 코가 약하면 도리어 짐이 되오. 그러니 광대뼈 하나만 보고 좋다 나쁘다 못 박는 것은 관상이 아니오. 광대는 뼈와 살과 기색이 함께 도는 자리라 세월과 마음을 따라 바뀌오. 관상은 변하오(變相). 사진 한 장은 약식이라 광대의 살집과 윤기는 절반만 보이니, 나는 단정보다 그 광대의 기상을 말하고 어느 상서 어느 줄에서 나온 풀이인지 함께 밝히오. 관상소가 드리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 추적 가능성이오.

觀相
之印

당신의 광대는 무엇을 밀고 있소

복채로 몇 냥을 받던 자리요. 관상소는 당신의 광대에서 뼈와 살과 기색을 짚어, 그것이 코를 받치는지 누르는지(客反爲主) 문장마다 출전과 함께 감정서(鑑定書) 한 장으로 내어 드리오. 광대 하나로 팔자를 못 박지 않고, 코와 입과 턱까지 받쳐 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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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것

광대 관상은 무엇을 보오?

광대는 권(顴)이라 하여 실행력과 돌파력, 사람을 거느리는 대인 장악력을 보오. 오악(五嶽)에서 코가 임금인 중악(中嶽)이라면 좌우 광대는 그를 받치는 동악과 서악이니, 코를 받치는 균형이 핵심이오. 뼈가 살로 잘 덮이고 윤기가 돌면 길하고, 뼈만 앙상하면 고집과 외로움으로 기우오.

광대뼈 나온 관상은 나쁜 것이오?

나쁜 상이 아니오. 옆으로 넓게 퍼진 광대는 활동 반경이 넓고 사람을 크게 상대하는 스케일이오. 정면으로 뾰족하게 솟은 것만 조급함으로 보지, 살이 잘 덮여 윤기가 도는 넓은 광대는 밀고 나가는 힘이오. 다만 그 힘이 코라는 중심을 넘어서지 않는지 함께 보면 되오.

광대는 센데 코가 약하면 어떻소?

이를 객반위주(客反爲主), 손님이 주인 노릇을 한다 하여 크게 경계하오. 신하인 광대가 임금인 코를 누른 격이라, 영향력은 있으나 제 중심이 여려 이용당하거나 배신당하기 쉽고 지위를 얻어도 오래 지키지 못하오. 반대로 코가 튼튼하고 광대가 받쳐 주면 이상적인 리더의 상이오.

출전

  1. 상리형진(相理衡眞) 오악(五嶽): 코=중악(中嶽), 좌우 광대=동악(東嶽)·서악(西嶽), 사악이 중악을 받침
  2. 마의상법(麻衣相法) 관골(顴骨): 광대=코를 받치는 신하, 객반위주(客反爲主)의 경계
  3. 신상전편(神相全編): 얼굴 부위와 권골(顴骨)의 판독
  4. 백세유년(百歲流年): 광대 46~47세의 나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