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 관상 · 官祿宮
출세하는 관상, 벼슬이 붙는 얼굴은 어디가 다른가
출세하는 관상은 이마 한복판 관록궁(官祿宮), 곧 벼슬이 앉는 자리와 명궁, 그리고 눈빛에서 보오. 고전은 벼슬과 이름을 이마 가운데 관록궁에서 읽었소. 이마가 뜻을 세우면 눈빛(神)이 그 뜻을 끝까지 끌고 가고, 명궁(命宮)이 운을 들이는 문이 되오. 부위 하나가 아니라 이 세 자리의 조화에서 출세의 상이 나오오.
출세하는 관상이 따로 있느냐 묻는 이가 많소. 답부터 하오. 고전은 벼슬과 이름을 얼굴 위쪽, 이마 한복판에서 읽었소. 그 자리를 관록궁(官祿宮)이라 하니, 곧 벼슬과 녹봉이 앉는 자리라는 뜻이오. 허나 이마 하나로 출세가 정해지지 않소. 이마가 뜻을 세우면 눈빛(神)이 그 뜻을 끝까지 끌고 가고, 명궁(命宮)이 운을 들이는 문이 되오. 흔히 성공하는 관상이라 부르고 관운 좋은 얼굴이라 하는 말이 다 이 세 자리의 조화에서 갈라져 나오오.
출세는 얼굴 어디에 적히는가
출세는 이마 한복판이 중심이오. 이마 가운데 중정(中正)과 사공(司空) 언저리를 관록궁(官祿宮)이라 하여, 벼슬과 명예와 세상에 나서는 길을 여기서 보았소. 요즘 말로는 직장운과 사회적 인정이 앉는 자리요. 허나 관상은 한 부위로 사람을 못 박지 않소. 이마가 밝아도 눈빛이 흐리면 뜻이 흩어지고, 눈빛이 좋아도 명궁이 좁으면 운이 문 앞에서 막히오. 어느 자리에서 무엇을 보는지 한자리에 모으면 이러하오.
| 부위 | 무엇을 보는가 | 출세 신호 |
|---|---|---|
| 이마 한복판 관록궁(官祿宮) | 벼슬·명예·세상에 나서는 길 | 높고 둥글고 밝으며 중앙 세로 줄기가 반듯하면 관운, 꺼지고 어둡고 잡티면 늦게 트임 |
| 이마 주름 삼문(三紋) | 윗사람·자신·아랫사람의 받침 | 천문·인문·지문 세 줄이 길고 또렷하면 위아래로 받쳐짐, 잘게 끊기고 어지러우면 근심 |
| 인당 명궁(命宮) | 운이 들어오는 관문, 타고난 그릇 | 넓고 도톰하고 밝으면 운 잘 들어옴, 좁고 어두우면 문 앞에서 눌림 |
| 눈빛 신(神), 감찰관(監察官) | 정신·판단·뜻을 미는 힘 | 맑고 안정되어 은은히 머금으면(藏神) 그릇 크고 침착, 쏘아보고 흔들리면(露神) 조급 |
| 산근(山根) 질액궁 | 초년 기운을 중년으로 이음 | 곧고 튼실하면 초년운이 중년까지 이어짐, 꺾이면 중년 전환점 |
| 코·광대 (조화) | 세운 뜻을 받치는 신하 | 이마·눈이 좋아도 코와 광대가 받쳐야 지킴, 받침 약하면 군사 없는 임금 |
| 기색 | 지금의 관운 흐름 | 이마·인당이 맑고 윤나면 트이는 때, 어둡고 흐리면 눌린 때 |
이마 한복판, 관록궁을 보시오
관록궁은 이마 가운데가 높고 둥글며 밝고 매끈한 것을 귀히 보오. 그 한복판에 세로로 반듯한 줄기가 서면, 조직과 공직이 그를 알아보고 맡은 바를 끝까지 감당하는 신뢰를 얻소. 거꾸로 이마 중앙이 꺼지고 어둡고 잡티가 앉으면, 초년과 관운이 굴곡을 겪고 벼슬길이 늦게야 트이오. 이마 주름 세 가닥도 함께 보오. 위의 천문(天紋)은 윗사람과 귀인의 줄, 가운데 인문(人紋)은 자신의 줄, 아래 지문(地紋)은 아랫사람의 줄이니, 세 줄이 길고 또렷이 끊기지 않으면 위아래로 두루 받쳐지는 상이오. 잘게 끊기고 어지러우면 근심이 잦아 뜻이 자주 흔들리오.
관록궁은 이마 한가운데 중정과 사공에 있어 벼슬과 지위, 이름과 관운을 관장한다. 이마가 높고 둥글며 밝고 흠이 없고 가운데 줄기가 반듯하면 벼슬이 오르고, 낮고 꺼지고 어둡거나 가로로 끊기면 관록의 길이 막힌다.
십이궁(十二宮) 관록궁(官祿宮)눈빛이 벼슬을 끝까지 끌고 가오
이마가 뜻을 세우면, 그 뜻을 끝까지 밀고 가는 것은 눈빛이오. 관상에서 눈은 감찰관(監察官)이라 하여, 형태보다 신(神), 곧 눈빛을 가장 먼저 보오. 맑고 깊고 안정되어 은은히 머금은 힘(藏神)이면, 그릇이 크고 위기에 흔들리지 않으며 판단이 서니, 이것이 벼슬을 오래 지키는 눈이오. 반대로 쏘아보듯 번득이거나 이리저리 흔들려 신이 밖으로 드러나면(露神), 힘은 세도 다스리는 고삐가 없어 조급함에 일을 그르치오. 눈이 작아도 신이 갈무리되면, 크되 드러난 눈을 이기오. 출세의 상에서 눈빛을 이마보다 먼저 보는 까닭이 여기 있소.
눈은 정신이 깃드는 곳이니, 그 형태보다 신을 먼저 본다. 맑고 안정되어 은은한 빛을 머금은 눈은 귀하고, 번득이며 드러나 흔들리는 눈은 힘이 있어도 오래 지키지 못한다.
마의상법(麻衣相法) 신(神) 대목부위 하나로 출세를 논하지 않소
명궁(命宮), 곧 눈썹 사이 인당(印堂)은 운이 들어오는 관문이오. 넓고 도톰하고 밝으면 그릇이 크고 운이 잘 들어오되, 좁고 어두우면 좋은 이마와 눈빛도 문 앞에서 눌리오. 산근(山根), 코뿌리는 초년의 기운을 중년으로 잇는 이음매라, 곧고 튼실하면 이마에서 세운 초년운이 중년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지오. 그리고 무엇보다 조화요. 이마가 높고 눈빛이 밝아도, 그 뜻을 받칠 코와 광대가 약하면 군사 없는 임금과 같아, 세운 뜻을 오래 지키기 어렵소. 출세하는 관상은 한 부위의 잘남이 아니라, 이마와 눈과 명궁이 서로 받치는 균형에서 나오오.
출세 관상은 선고가 아니오
한 가지는 못 박아 두겠소. 관상 자체가 과학이라 우기지 않겠소. 사진 한 장은 약식이오. 고전은 골격과 기색은 물론 목소리와 걸음까지 보았으나, 정면 사진은 그 절반을 못 보오. 게다가 이 자리들은 붙박이가 아니오. 관상에는 변상(變相)이라는 오랜 이치가 있으니, 관상은 변하오. 이마가 낮아도 눈빛을 맑게 다스리고 뜻을 한곳에 모으면, 늦게 트이는 관운을 스스로 당겨 오오. 관상소가 드릴 수 있는 것은 출세의 예언이 아니라 추적 가능성이오. 당신의 실제 이마와 눈과 십이궁을 고전의 잣대로 짚고, 문장마다 그것이 어느 상서 어느 줄에서 나왔는지 밝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말하지 않겠소.
之印
당신의 관록궁은 트여 있소, 눌려 있소
옛 관상가는 벼슬길을 묻는 이에게 복채로 몇 냥을 받고 이마와 눈을 짚었소. 이제 관상소가 그 자리에 앉아 당신의 관운을 논하니, 값을 밝히는 것이 도리요. 이마 한복판 관록궁(官祿宮)과 삼문, 명궁과 눈빛, 그리고 십이궁까지 문장마다 출전을 밝힌 감정서(鑑定書) 한 장으로, 당신의 출세가 어느 자리에서 어떻게 읽히는지 짚어 드리오. 벼슬을 점지하는 것이 아니라, 고전이 당신의 얼굴을 읽는 그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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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하는 관상은 이마가 넓으면 되오?
이마가 넓고 밝은 것은 관록궁(官祿宮)의 좋은 바탕이나, 이마 하나로 출세가 정해지지 않소. 이마 한복판이 높고 밝으며 가운데 세로 줄기가 반듯하고, 여기에 눈빛(神)이 맑게 안정되고 명궁(命宮)이 넓어야 뜻이 문 안으로 들어오오. 부위 하나가 아니라 조화요.
관운이 좋은 눈은 어떤 눈이오?
크고 작음보다 눈빛이오. 맑고 깊고 안정되어 은은한 힘을 머금은 눈(藏神)이 벼슬을 오래 지키오. 쏘아보고 번득이며 흔들려 신이 밖으로 드러난 눈(露神)은 힘은 세도 조급하여 일을 그르치기 쉽소. 작아도 신이 갈무리된 눈이 크되 드러난 눈을 이기오.
출세할 관상을 타고나지 못하면 어쩌오?
관상은 변한다(變相) 하였소. 이마와 눈은 살아온 대로 바뀌오. 낮은 이마도 눈빛을 다스리고 뜻을 한곳에 모으면 늦게 트일 관운을 앞당기오. 관상소는 출세를 점지하지 않고, 고전이 당신의 얼굴을 어떻게 읽는지 출전과 함께 보여 드릴 뿐이오.
출전
- 십이궁(十二宮) 관록궁(官祿宮): 이마 중정·사공에서 벼슬·명예·관운을 보는 근거
- 마의상법(麻衣相法): 눈과 신(神), 형태보다 기세를 먼저 보는 상법
- 신상전편(神相全編): 오관·십이궁과 부위별 상법
- 상리형진(相理衡眞): 부위 종합 상법과 변상(變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