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상 종류 · 動物相과 物形
동물상 종류 총정리, 강아지상부터 호랑이상까지
동물상 종류는 크게 순한 낯과 서늘한 낯으로 갈리오. 눈꼬리가 처지고 코끝이 둥근 쪽이 강아지상 토끼상 사슴상 곰상이요, 눈꼬리가 오르고 선이 날렵한 쪽이 고양이상 여우상이오. 여기에 호랑이상 같은 맹수의 낯이 따로 서오. 죄다 요즘 세상이 칭찬으로 쓰는 말이며, 먼 뿌리는 고전의 물형(物形)에 닿아 있소.
얼굴을 보면 사람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짐승 하나를 떠올리오. 저이는 강아지 같고, 저이는 고양이 같다고. 요즘 흔히 말하는 동물상이 그것이오. 강아지상 고양이상부터 여우상 토끼상 사슴상 곰상 호랑이상까지 이름이 여럿이오. 어떤 종류가 있고 그 뿌리가 고전의 어디에 닿는지 하나하나 짚겠소.
동물상 종류에는 무엇이 있소
오늘 세상이 즐겨 부르는 동물상은 크게 순한 낯과 서늘한 낯으로 갈리오. 눈꼬리가 처지고 코끝이 둥근 쪽이 앞이요, 눈꼬리가 오르고 선이 날렵한 쪽이 뒤요. 아래에 흔한 종류와 그 보는 자리, 그리고 먼 뿌리가 되는 고전 물형(物形)을 나란히 적었소.
| 동물상 | 보는 자리 | 고전 물형 |
|---|---|---|
| 강아지상 | 처진 눈꼬리, 둥근 코끝 | 견상 犬相 |
| 고양이상 | 올라간 눈꼬리, 날렵한 코끝 | 묘상 猫相 |
| 여우상 | 길쭉한 눈매, 올라간 눈꼬리 | 호상 狐相 |
| 토끼상 | 크고 동그란 눈 | 토상 兎相 |
| 사슴상 | 크고 맑은 눈, 가는 목 | 녹상 鹿相 |
| 곰상 | 두터운 골격, 도톰한 살집 | 웅상 熊相 |
| 호랑이상 | 큰 머리, 굵은 선, 형형한 눈 | 호상 虎相 |
현대 동물상과 고전 물형은 무엇이 다르오
가장 큰 차이는 길흉이오. 요즘 동물상은 눈꼬리와 코끝을 보고 나누는 인상의 갈래라, 좋고 나쁨을 가르지 않소. 죄다 칭찬의 말이오. 여우상이 욕이 아니라 매력의 상이 된 것이 그 증거요. 곰상은 미련한 낯이 아니라 겉은 우직하되 속은 영특한 상이고, 사슴상은 맑고 선한 낯이며, 토끼상은 순하고 민첩한 낯이오. 낮게 치는 이름이 없소.
허나 고전의 물형은 달랐소. 골격과 기세와 목소리와 걸음걸이까지 아울러 그 사람의 됨됨이와 팔자를 읽는 판정이었소. 같은 강아지상이라도 충직하여 사람을 모으는 좋은 쪽과, 줏대가 물러 이용당하기 쉬운 뒷면을 함께 보았소. 이름은 한 줄기에서 났으나 쓰임이 갈린 것이오. 눈꼬리와 코끝으로 나누는 오늘의 잣대는 옛 상서에 없소.
신상전편 권9는 사람의 상을 날짐승(비금 飛禽)과 길짐승(주수 走獸)에 나누어 적으니, 나는 무리에는 학과 매와 봉황과 기러기가 있고 달리는 무리에는 용과 호랑이와 사자와 소와 말과 개가 있다. 저마다 골격과 거동으로 그 사람의 귀천을 갈라 보았다.
신상전편(神相全編) 권9 「인상금명류(人像禽名類)·인상수명류(人像獸名類)」내 동물상은 어떻게 아오
고전과 실무가 첫 관문으로 삼는 것은 눈빛이오. 눈이 얼굴 바깥에 놓이고 눈빛이 선하면 초식의 갈래니 소 사슴 토끼 말이 여기 들고, 눈이 안으로 몰리고 눈빛이 강하면 육식의 갈래니 호랑이 매 여우 고양이가 여기 드오. 갈래를 먼저 정하고 종을 좁히는 것이오.
다음은 눈이오. 고전은 눈만 따로 떼어 이름 붙였으니, 크고 눈썹까지 길게 흐르면 용안(龍眼), 가늘고 길어 눈꼬리로 뻗으면 봉안(鳳眼), 크고 옆으로 길며 형형하면 호목(虎目)이오. 눈에서 이름이 나오면 절반은 정해진 것이오. 그다음에 마르고 목이 길면 학, 뼈가 굵으면 호랑이, 두텁고 살집이 겹지면 곰, 갸름하고 선이 가늘면 여우라 골격과 살을 보태오. 같은 골격이라도 뿜는 기세가 크면 상위의 상으로 올려 잡소.
동물상 종류는 몇 가지나 되오
딱 잘라 몇 가지라 말하기 어렵소. 고전 신상전편 계열이 쉰 물형, 상리형진 계열이 서른네 물형을 적었고, 후대에는 일흔두 가지까지 늘었다는 말도 있소. 요즘 세상에서는 여기에 공룡상 햄스터상 사막여우상 같은 새말이 더 붙었는데, 이런 조어는 고전에 뿌리가 없는 오늘의 이름이오. 반면 고양이 여우 토끼 사슴 곰 말상은 신상전편에 뿌리가 있어 이름이 이어진 것이오.
그래서 관상소는 이름은 오늘의 다정한 말로 부르되, 풀이의 본문은 고전의 판정 근거로 받치오. 강아지상이라 부르고 견상(犬相)의 근거로 풀며, 고양이상이라 부르고 묘상(猫相)의 근거로 푸는 것이오. 그래야 요즘 말과 옛 상서 어느 쪽에도 어긋나지 않소.
정직하게 말하겠소. 관상 자체에는 과학의 근거가 없소. 또 정면 사진 한 장은 약식이오. 고전의 물형 판정은 목소리와 걸음까지 보는데, 사진은 그 절반을 못 보오. 그러니 관상소가 드리는 약속은 진리가 아니라 추적 가능성이오. 당신 얼굴에 어느 동물상이 어리는지, 문장마다 그것이 어느 상서 어느 줄에서 나왔는지 보여 드리는 것이오. 물형은 선고가 아니라 총평이며, 낮은 상은 습성의 좋은 쪽부터 보고, 관상은 변하오(변상 變相).
之印
당신 얼굴엔 어느 짐승이 어리오
얼굴을 보고 짐승 하나를 짚어 주던 일에, 옛사람은 복채로 몇 냥을 받았소. 관상소는 강아지상인지 고양이상인지, 여우상인지 호랑이상인지, 그 사이 어디인지를 눈빛과 눈매에서 골격까지 짚어, 문장마다 출전을 밝힌 감정서(鑑定書) 한 장으로 내어 드리오. 스타일을 가르는 재미가 아니라, 어느 상서 어느 줄에서 나왔는지 보이는 정통 판정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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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상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소?
흔히는 강아지상 고양이상 여우상 토끼상 사슴상 곰상 호랑이상을 꼽소. 눈꼬리가 처지고 코끝이 둥근 순한 낯과, 눈꼬리가 오르고 선이 날렵한 서늘한 낯으로 크게 갈리오. 저마다 고전의 견상 묘상 호상 토상 녹상 웅상 호상에 뿌리를 두었소.
현대 동물상과 고전 관상은 다른 것이오?
뿌리는 한 줄기이나 쓰임이 갈렸소. 요즘 동물상은 눈꼬리와 코끝을 보는 인상의 갈래라 좋고 나쁨을 가르지 않소. 고전의 물형은 골격과 기세와 목소리와 걸음까지 아울러 팔자를 읽는 판정이었소. 관상소는 이름은 오늘의 말로 부르되 풀이는 고전 근거로 받치오.
나는 무슨 동물상이오?
먼저 눈빛을 보시오. 눈빛이 선하고 눈이 바깥에 놓이면 초식의 갈래(사슴 토끼 소), 눈빛이 강하고 눈이 안으로 몰리면 육식의 갈래(고양이 여우 호랑이)요. 다음에 눈매와 코끝, 골격과 기세를 보태야 어느 쪽 기상인지 또렷해지오. 사진 한 장은 약식이니 참고로 보시오.
출전
- 신상전편(神相全編) 권9 「인상금명류(人像禽名類)·인상수명류(人像獸名類)」(「인상금수형결」·「총금수시」는 그 도입·총론): 비금(飛禽)·주수(走獸)로 나눈 금수 물형 목록의 뿌리
- 마의상법(麻衣相法), 상리형진(相理衡眞): 금수상법 상서(신상전편 50물형·상리형진 34물형)
- 백재권 등 현대 동물관상 실무: 초식·육식 눈빛 판별과 동물상 분류
- 영화 '관상'(2013): 호랑이상·구렁이상·고양이상 등 배역 물형 설정
- 나무위키 「동물상」: 현대 강아지상·고양이상·여우상 이분법과 신조어의 정리